美 스마트폰 강자는...애플·RIM

시장점유율 각 27% 차지...삼성, 7%로 5위

미국에서 스마트폰 경쟁의 승자는 자체 운영체계(OS)를 가진 애플과 리서치인모션(RIM)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별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스마트폰 OS의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안드로이드가 전체의 29%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 iOS와 RIM이 각각 27%로 뒤를 이었으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모바일 윈도7(10%), 휴렛패커드(HP)의 팜(4%), 노키아 심비안(2%) 등 순이었다.

그러나 제조업체별로 보면 자체 OS를 개발한 애플과 RIM이 각각 27%로 1위를 기록했고, 대만의 HTC가 안드로이드폰 12%와 MS 윈도폰 7% 등을 합쳐 19%를 차지했다.

이어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폰 10%와 윈도폰 1% 등 11%였으며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폰 5%와 윈도폰 2% 등 7%에 그쳤다.

닐슨에 따르면 안드로이드OS가 젊은 층들의 인기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스마트폰 소지자를 연령별로 나누면 18~25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44%나 됐으며 이중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스마트폰 소지자가 14%를 차지했고 이어 애플의 iOS(12%), RIM의 블랙베리(11%), MS의 윈도(3%)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