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주식]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입력 2011-03-04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공격적 투자로 주가 상승 견인

정몽구(73·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국내 재계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받는다.

이같은 평가를 뒷받침하듯 정 회장의 주식보유평가액(2월28일 종가기준)은 6조4886억원으로 이 회장에 이어 국내 재벌 가운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차 1139만5859주를 비롯해 △현대모비스(677만8966주) △현대하이스코(802만주) △현대제철(1068만1769주) △글로비스(761만139주) 등의 그룹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은 기아자동차를 제외한 그룹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직접적으로 그룹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

이처럼 막대한 지분보유량을 통해 정 회장은 올해 약 400억원에 이르는 현금배당을 받아 정몽준 의원, 이건희 회장에 이어 재벌가 가운데 현금배당수익 3위에 올랐다.

정 회장의 주식가치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지난 2008년 말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침체됐던 것에 반해 현대․기아차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국면에 들어선 지난해에도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실시 및 딜러망 확충 등 경기불황에도 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정 회장이 주요 주주로 등재된 현대제철도 제2고로를 완성시키는 등 자동차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정립돼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호재들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를 상승시켰으며, 정 회장을 대한민국 제2의 주식부호로 만들었다.

하지만 해가 뜨면 반드시 지는 법. 한국 재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정 회장도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보유지분에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자동차 왕국의 수장의 보유주식가치가 언제 어디까지 상승곡선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서울 전셋값 1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학교에서 월드컵 보면 안되나요? [해시태그]
  •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 회생신청, 회생2부 배당…1~2주 내 대표자 심문
  • 월드컵 무관심이라더니…오전 치킨·피자 배달 '폭증' [데이터클립]
  • 코스피, 종전 합의에 5%대 급등…8500선 회복
  • 현대차부터 BMW·지커까지…막오른 하반기 ‘신차 대전’
  • 호르무즈는 열리지만… ‘K-산업’ 손익계산서 급변 [미·이란 종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40,000
    • +2.67%
    • 이더리움
    • 2,667,000
    • +5.79%
    • 비트코인 캐시
    • 342,500
    • +11.53%
    • 리플
    • 1,872
    • +8.71%
    • 솔라나
    • 109,600
    • +6.93%
    • 에이다
    • 284
    • +11.37%
    • 트론
    • 483
    • +0.63%
    • 스텔라루멘
    • 307
    • +1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60
    • +9.59%
    • 체인링크
    • 12,550
    • +5.2%
    • 샌드박스
    • 82.71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