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LS에 대해 높아지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S의 2011년 및 201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 및 8.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 및 1.2배 수준으로 글로벌 전선업체의 평균 PER 및 PBR이 16.0배, 12.7배 및 1.9배, 1.7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L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추정된다. LS산전은 동가격 상승으로 원재료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LS엠트론은 트랙터 사업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LS전선은 슈페리어에섹스와 홍치전기 인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LS니꼬동제련, LS산전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며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이 호조를 나타내는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