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홍콩 IPO 연내 추진 안한다"

입력 2011-03-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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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 락앤락이 올해 홍콩 증시상장 추진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락앤락은 작년 연말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팀과 함께 중국 현지법인의 홍콩 IPO를 면밀히 검토, 진행하는 게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락앤락은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 전개로 자금 조달을 위해 홍콩IPO를 고려했다. 이는 회사의 무차입 경영원칙의 일환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회사는 중국 및 베트남 생산설비 증설과 국내 물류센타 확보 및 물류단지 조성 등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홍콩 증시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커지면서 락앤락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만5000원대 주가는 18% 가까이 하락하며 2만9000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이에 락앤락은 공격적인 사업 전개는 일정 부분 차입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전략기획실 상무는 "락앤락이 중국현지법인의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상무는 "회사가 매년 40% 이상의 매출 성장,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 전개와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2012년까지 계획된 3천500억원의 투자비용을 마련하려면 홍콩IPO는 향후 꼭 추진돼야 하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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