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하루평균 수출액 20.5억달러 '사상 최대'

입력 2011-03-01 11:07 수정 2011-03-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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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수출금액이 20억달러를 돌파했다.

1일 지식경제부는 발표한 '2011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7.9% 증가한 389억59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6.3% 증가한 361억1300만달러, 무역수지는 28억4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하루 평균 수출은 2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 20억 달러대로 진입했다. 이전 하루 평균 최대치는 지난 1월 19억4000만달러였다.

리비아 소요사태 등 중동 정정불안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 수출은 계속 늘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증가율로는 석유제품이 가장 높은 61.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일반기계 38.2%, 철강 36.4%, 자동차부품 41.1%, 석유화학 24.2%, 자동차 23.8%, 반도체 8.7% 등으로 높았다. 반면 선박(-7.6%)은 전년동월 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41.5%)·아세안(30.0%)·일본(27.3%)·중동(19.8%), 중국(13.2%) 등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높은 수출증가율 기록했다.

수입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크게 늘었다. 원자재 품목별로 석탄(63.3%), 원유(34.1%), 가스(5.2%)등을 나타냈다.

설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로 지난달과 비교해선 수출·입 모두 감소했다. 1월과 비교해 조업일수 4일 감소로 선박(69억 달러→44억 달러), 반도체(41억달러 →36억 달러) 등으로 수출은 지난달과 비교해 58억달러 줄었다.

지난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한 448억9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수입은 32.9% 증가한 419억3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3월은 유가상승으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역 흑자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리비아 등 중동사태에 대비해 일일 점검체계를 구축했고, 대응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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