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버핏효과ㆍ지표호전에 상승

입력 2011-03-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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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기업 인수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지표 호전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95.89포인트(0.79%) 상승한 1만2226.3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월에 2.7% 오른데 이어 2월에도 2.8%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1.22포인트(0.04%) 오른 2782.2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7.34포인트(0.56%) 뛴 1327.22로 거래를 마쳤다.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0.22%, 1.62%씩 올랐다.

JP모간은 트위터 지분 10% 매입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0.02% 상승했고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는 2.84%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은 1.78%, MEMC일렉트로닉머티리얼스는 6.22%,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2.71% 각각 빠졌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점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소식과 리비아의 원유수출 재개 조짐으로 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버핏이 지난 주말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를 예고한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경제지표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1월 소비가 예상보다 덜 늘었지만, 소득이 1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미 상무부는 이날 1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2%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월 개인소득은 1.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소득이 크게 늘었는데도 소비가 부진했던 것은 소비자들이 저축에 주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저축은 5.8% 증가한 6771억달러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또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3년만에 최고를 기록해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속도를 내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공급관리자협회(ISM) 시카고 지부가 발표한 2월 PMI는 7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8년 7월 이후 약 2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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