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 빠진 2월 국회 민생법안 처리 합의 (종합)

입력 2011-02-27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금자보호법 ·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논란 되는 법안 이견차 못 좁혀

여야 정책위의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13개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다만 예금자보호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은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의한 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예술인복지법 등 13개 법안을 2월 국회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처리하자는 데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한나라당 이종구 정책위부의장, 민주당 우제창 정책위 수석부의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이 요구한 74개 중점 처리 법안 중 8건을, 민주당의 45개 중점 처리법안 중 6건을 처리키로 했다. 이중 ‘군용비행장 소음피해 방지 및 보상법’은 양당 모두가 우선 처리 법안으로 제시했다.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은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적 기능을 수행하는 보장성 보험의 경우에만 보험금 취득 권리에 대해 채권추심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또 최고은 작가 사망으로 논란이 된 예술인 복지법의 경우 예술인 복지활동 지원을 위해 재단, 복지기금, 보험가입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밖에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공익신고자 보호법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 운영 법률 △군용비행장 등 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 법률 △자율방범대 설치법 △관광진흥법 △응급의료법 △장애인활동지원법 △사회서비스 이용권 관리법 △석면안전관리법 등의 법률을 합의했다.

그러나 전월세 대책을 포함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주요 쟁점법안에 있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특히 민주당 전 의장은 “2·3월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세대란 문제”라며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는 임대차보호법과 주택바우처제도 도입하는 주택법 개정안 처리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나라당 이 부의장은 “상한제 도입 시 이를 회피하기 위한 대응이 나오고 시장이 경색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전 의장은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쟁점법안과 관련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적은 숫자라도 양당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양당 입장이 국회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심 의장도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요구 법안에 차이가 있으나 전 의장이 말한 내용을 한나라당에서도 적극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15,000
    • -0.29%
    • 이더리움
    • 3,42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370,200
    • -0.27%
    • 리플
    • 1,964
    • -4.1%
    • 솔라나
    • 134,600
    • -1.17%
    • 에이다
    • 291
    • -3.64%
    • 트론
    • 467
    • -1.48%
    • 스텔라루멘
    • 254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30
    • +0.26%
    • 체인링크
    • 15,810
    • -1.31%
    • 샌드박스
    • 48.6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