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특집]BBQ ‘누나는 24인치!’

칼로리는 낮추고…치킨 맛은 높이고

▲BBQ의 프리토핑 시스템 치킨인 누나는 24인치!(사진=BBQ)

소비자가 직접 건강한 치킨을 골라먹을 수 있게 됐다. 튀김 음식의 대명사로 불리운 치킨은 맛에 불구하고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 족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음식이다. 하지만 BBQ의 프리토핑 시스템을 이용하면 치킨의 맛도 즐기고 칼로리 문제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나는 24인치!’는 대표적인 BBQ의 웰빙메뉴다. 올리브 샤브 닭가슴살에 새싹 채소를 토핑해 칼로리를 크게 낮췄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을 공략한 BBQ의 야심찬 상품이다.

이렇게 치킨 주문에도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것은 프리토핑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BBQ는 10가지 치킨에 10가지 토핑, 또 10가지 소스를 고객이 입 맛에 따라 선택하고 이를 마음대로 조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선택권을 부여한다. 치킨 업계 관계자는 “치킨의 DIY 시장을 열었다”며 “치킨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 치킨 시장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치킨이 다른 식재료와의 조합으로 간식이 아닌 하나의 요리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파닭에서 보듯이 기존에 그와 비슷한 치킨 메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이번 BBQ의 ‘프리토핑시스템’은 그러한 산발적인 징후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어 냄으로써, “프리토핑치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커다란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프리토핑시스템이 적용되는 10가지 치킨은 기존의 △바삭칸 △순살바삭칸 △황금올리브속안심 △윙스 △통다리바베큐 등을 비롯해 새롭게 도입된 △올리브샤브 닭가슴살 △닭가슴살 △왕치킨팝 △닭다리 몽살통통 등이다.

토핑은 지난해 11월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채 △양파채를 필두로 △웰빙견과류 △새싹채소 △부추볶음 △버섯볶음 △고구마무스 등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