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주한 리비아 대사, 한국기업ㆍ교민보호 협력 합의

입력 2011-0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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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서종욱 사장이 22일 조대식 주 리비아 대사와 만나 회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비아 진출 한국 기업과 근로자, 교민 보호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리비아에서 34년간 대형 공사를 수행하면서 풍부한 현지 인맥과 우호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유혈사태로 번진 이번 반정부 시위의 소란 속에서도 아직까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현재 대우건설의 벵가지 복합발전소 공사 현장에는 현지 주민들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다른 국내 건설업체들의 한국인 근로자와 제3국 출신 인부 200여명이 대피해 있다.

대우건설은 이날 강우신 해외영업본부장(전무)를 튀니지를 통한 육로로 리비아에 급파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함께 교민 보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리비아 7개 현장에서 총 2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벌이는 대우건설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 297명과 제3국 출신 2976명의 안전 등을 위해 전날부터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0여명 안팎의 강도가 주거 지역과 인접한 국내 건설업체와 외국기업의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 컴퓨터 등을 약탈하고 있다"면서도 "대우건설이 맡은 프로젝트는 접근이 어렵고 국가기반시설이라 경비가 잘돼 있으며 지역 원로들의 도움도 있어 지금까지 안전을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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