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중 사장, CJ E&M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11-02-22 10:10 수정 2011-02-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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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부회장, CJ E&M 친정체제 구축

CJ그룹은 오는 3월 출범하는 CJ E&M(가칭) 대표이사에 하대중 CJ㈜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CJ㈜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이관훈 CJ미디어 대표이사가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지난해 그룹 내 엔터테인먼트·미디어사업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한 이후 이미경 부회장의 오너십과 하대중 사장의 전문경영인 ‘듀오 체제’가 갖춰짐으로써 종합컨텐츠 기업으로서의 CJ E&M의 통합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사장은 지난 2009년 초 사장 승진과 함께 그룹 지주회사인 CJ 대표에 오르면서 특유의 강한 추진력과 빠른 의사 결정, 그리고 그룹 사업 전반을 꿰뚫고 있는 식견 등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았다. 그룹 사활을 걸고 6개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법인을 통합한 후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 올랐다는 게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그룹 관계자는 “하 사장의 E&M 대표 임명은 새 법인을 통합한 만큼 그룹 사업 전반을 아우르고 이를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을 앉혀야 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며 “아시아 최고의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비전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E&M 사업 글로벌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사장은 CJ CGV 대표 시절부터 지주회사인 CJ에서 업무처리의 속도와 효율성, 그리고 경쟁사와의 비교우위를 강종하며 경영성과를 강조해온 만큼 새롭게 위용을 갖춘 CJ E&M의 수장으로서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하대중 사장은 1977년 입사 후 CJ제일제당 육가공 사업부와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거쳐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CJ CGV 대표이사, CJ의 대표를 지냈다.

CJ㈜ 대표이사 재임 중에 온미디어를 인수하고 그룹내 E&M 관련 6개사의 통합을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종합콘텐츠 회사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미경 부회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관훈 대표는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CJ헬로비전 대표, CJ미디어 대표를 거쳤으며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과 친화력으로 각 사업부문의 성과 달성을 위한 그룹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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