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명품백화점’으로 재탄생

입력 2011-0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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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에르메스 유치 성공…샤넬·루이비통 등 3대명품 라인 완성

롯데백화점이 그간의 ‘대중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명품백화점’으로 재탄생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 측과 올 하반기에 본관 1층에 매장을 열기로 합의하고 매장 규모 등 세부 계획을 협의 중이다.

본점은 전국 29개 롯데백화점 점포 중 에르메스가 입점하는 첫 점포가 될 예정이다.

에르메스는 신세계(본점·강남점·부산 센텀시티점), 현대(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부산점), 갤러리아(청담점)에 입점된 상태지만 롯데에는 점포를 내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대중 백화점’이란 롯데의 이미지가 초고가 명품인 에르메스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란 게 관계자들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강남에만 점포를 내던 루이비통·샤넬 등 명품 브랜드들을 강북으로 끌어온 덕분에 ‘강북 명품 1번지’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명품업계에서는 ‘에르메스’가 없기 때문에 진정한 명품 백화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에르메스를 유치하기 위해 오너 신동빈 회장이 직접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없이 많은 ‘러브콜’을 보낸결과 드디어 에르메스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롯데 본점이 일본·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매출 1위 백화점’이란 점이 에르메스 측에 어필되면서 이번 유치가 성공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루이뷔통,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까지 입점에 성공함으로써 '명품 백화점'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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