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증권은 21일, 올 여름부터 신조선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하며 조선업종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광식 LIG증권 연구원은 “머스크의 1만8000 TEU 대규모 발주, 시스팬의 1만 TEU 40척 발주 계획 등 컨테이너 신조 시장 강세로 조선업종 2011년 상반기 랠리가 예상된다”며 “3월에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신조선가가 약보합세를 띄고 있지만 현재의 5~7% 내외 마진에서 원화/위엔화 강세와 후판/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신조선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