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1시1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83.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4% 오른 1.361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지역의 경제지표 호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2월 제조업 부문 기업신뢰지수가 전월의 108에서 109로 상승하고 이탈리아의 지난해 12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2.1%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5% 늘어나 전월의 -0.8% 감소에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중국 위안화 절상 속도 가속화를 요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야마우치 토시야 우에다 할로우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는 “선진국들이 G20 회의에서 위안화 절상을 촉구할 경우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