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2011 HOT STAR]신인가수 예아라, "내 매력에 빠져봐"

입력 2011-02-17 11:00 수정 2011-02-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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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예아라
신인가수 예아라(선지영· 21)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댄스로 올 상반기 무대를 휘어잡을 만한 카리스마있는 신예다.

‘바다‘ 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 ‘아라’와 형용사인 ‘예쁘다’의 ‘예’를 따온 이름으로 ‘예쁜 바다’라는 순 우리말 뜻을 가진 ‘예아라’는 섹시한 비쥬얼과 달리 소녀같은 웃음이 눈길을 끈다.“중학교 때 비욘세의 크레이징 러브 뮤직비디오를 봤다. 초등학교때부터 미술입시를 준비해왔던 탓에 부모님의 욕심이 크셨다”면서 “미술에 전념하려고 했는데 비욘세 뮤비가 가수에 대한 욕심에 불을 지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예아라는 보수적인 아버지의 반대로 인해 가수에 대한 꿈을 잠시 접어두어야 했다.“어느 날 가수를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는 서러움에 방안에서 울고 있었다. 울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바깥에서 아버지께서 들으시고는 어찌나 구슬프게 들으셨는지 가수로 데뷔하도록 허락해 주셨다”고 했다. 그녀의 꿈에 대한 간절함은 깊었던 만큼 무대에 대한 열정은 의상, 헤어스타 등 직접 모든 것을 기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하는 것을 좋아했다. 재봉틀도 할 줄 안다”면서 “파워풀하고 트렌디한 패션, 메이크업을 콘셉트로 잡아 직접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실력 위주로 승부하게 될 것”이라고 스타일만큼 가창력에 대한 자신감도 강조했다.

앨범 이야기로 들어가자 목소리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 “이번 1집의 타이틀 곡 ‘마셔~아메리카노’는 바쁘고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판타지한 기분을 느끼며 살자는 노래다”면서 “퍼포먼스가 강렬하고 라틴풍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예아라의 이번 앨범에는 슬픈 감성의 발라드 곡도 단연 귀를 사로잡는다. ‘Heart break’에선 허스키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담아내는 목소리가 독특하다. “댄스곡도 보여주면서 슬픈 발라드곡으로 다양한 감수성을 표현하고 싶은 것이 목표다”고 말하는 그녀는 마치 가능성의 응집체 같다.

“고교시절 화실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그림을 그렸다”고 말한 그녀는 미술과 음악의 공통점이 있다면서 흥미로운 얘기를 꺼냈다. “미술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도화지에 그려나간다. 음악 속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렸다”면서 “음악도 상상을 하게 만든다. 마치 도화지에 그리듯 상상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거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생명을 불어넣으며 즐거운 상상을 하는 그녀다.

“엄정화 선배처럼 카리스마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특히 엄정화 선배는 호흡을 노래에 녹여 하나의 장르처럼 소화했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고 본받고 싶다”고 롤모델을 밝힌 예아라.

가수로서의 포부를 물었다. “불꽃 같은 신인보다는 강물처럼 흐름에 따라 점점 성장하는 겸손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특별히 겸손한 가수가 되고 싶은 배경에 대해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고 가르쳐오셨다”면서 “살아갈수록 겸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예아라의 첫 미니앨범‘눈’은 오는 24일 발매된다.

사진=임영무 기자 (darkroom51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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