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자체제작 전동차‘SR 001’공개

입력 2011-02-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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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영)는 14일 7호선 도봉차량기지에서 자체 제작한 ‘SR 001’의 발표·시승행사를 진행했다.

‘SR’는 서울도시철도공사(SMRT)와 레일(Rail)의 이니셜을 따 만들었으며, 국내 지하철 운영업체가 전동차를 처음으로 자체 제작했다. ‘SR’은 2년여의 연구 개발을 통해 표준화된 국산 부품을 사용, 빠르고 안정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제작 기간을 대폭 단축해 1량 당 16억원이 넘는 비용을 10억원으로 절감했으며, 엔진 역할을 하는 인버터는 중량과 소음을 줄여 운행 효율을 높이고 승차감을 향상시켰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스테인리스 대신 강화 알루미늄 소재를 써 차체 무게를 20여t 가볍게 했으며, 전기식 도어 엔진으로 출입문 소음과 고장도 적다. 객실과 승강장 모니터링 기능, 열차 위치 추적 시스템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일부 차량에는 중앙에 좌석을 배치하는 등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내달부터 ‘SR 001’을 본격 시운전해 단계별로 성능을 확인하는데 이어 7호선 본선 구간에서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실제 운행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시승 행사는 도봉차량기지 주공장에서 출발해 시험선을 돌고 다시 주공장으로 돌아오는 3.3㎞ 구간에서 10여분간 열리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관부처·기관 관계자, 시민 70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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