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주가]욘사마 주식시장도 '쥐락펴락'

입력 2011-0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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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배용준(욘사마)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함께 국내 연예계의 대표적 주식부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배용준은 현재 코스닥상장사인 키이스트(과거 오토윈테크)의 지분 34.6%(438만102주)를 보유하고 있다. 키이스트의 10일 종가가 2635원인 점은 감안하면 주식평가액이 115억4156억원에 달한다.

배용준이 국내 주식시장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 2006년 3월, 오토윈테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부터다.

이후 오토윈테크는 사명을 키이스트로 바꾸고 그해 7월 계열사이자 배용준의 소속사였던 BOF엔터테인먼트(이하 BDF엔터) 주식 100%를 35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배용준은 BDF엔터 지분 82.44%(14만8655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키이스트로부터 288억5500만원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키이스트는 BOF엔터 주주들을 대상으로 189억8900만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배용준은 49만4200주를 126억8100만원에 인수했다.

결국 배용준은 현금 161억7400만원과 키이스트 주식 49만4200만주를 받고 BOF엔터 주식 전량을 키이스트에 넘겼다. 이후 BOF엔터는 키이스트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배용준이 전면에 등장하자 키이스트는 ‘배용준 효과’로 2008년 초 5000원 후반까지 주가가 상승해 한때 배용준은 연예인 주식부호 1위에 까지 올랐다. 이후 키이스트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예인 주식부호 1위 자리를 이수만 회장에게 내놓았다.

연예계 두 거물들이 올 한해 증시에서 거둘 평가이익을 얼마나 될지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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