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는 지난해 1조8484억원의 영업이익(국제회계기준)을 기록, 전년 대비 3.4%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조4824억원, 1조603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8.5%, 1.3% 증가했다.
본사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2% 늘어난 487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9.7%, 59.2% 늘어난 5906억원, 42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반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2% 줄어든 2828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1.3% 증가한 2조630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실트론 등 자회사의 이익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아울러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주당 10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본무 회장은 지난해와 같은 184억2100여만원의 배당수익을 올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