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굴욕...‘파죽지세’ 스마트폰

입력 2011-02-10 09:54 수정 2011-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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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지난해 4분기 판매, PC 추월

스마트폰이 마침내 PC를 앞질렀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9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1억90만대를 기록해 9210만대의 PC를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지난 2년간 스마트폰 판매는 3배 급증한 반면 PC는 45%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로는 스마트폰이 3억200만대, PC가 3억4600만대 팔려 PC가 앞섰다.

연 증가폭은 스마트폰이 전년 대비 74.4%를 기록했고 PC는 13.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율이 고공행진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PC보급률은 80%지만 스마트폰 보유자는 17%에 불과하기 때문.

스마트폰은 이미 이메일과 인터넷 검색 등 PC의 기능 중 상당부분을 잠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13년에는 PC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은 카메라와 3G(3세대) 이동통신망 연결 등 PC가 제공할 수 없는 기능이 있고 PC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앱)을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내려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업체 애플과 리서치인모션(RIM)은 스마트폰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5대 휴대폰 업체로 진입했다.

애플은 지난해 노키아와 삼성, LG에 이어 글로벌 휴대폰 판매순위 4위를 기록하며 5대 업체에 첫 진입했고 RIM이 5위로 애플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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