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0% 하락한 82.2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7% 오른 1.36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 인수합병(M&A) 호재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한데 이어 이날 일본과 인도 등 아시아 증시도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애덤 카 ICAP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기회복세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통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의 지난 1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에 비해 2.3% 증가했다는 소식도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