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애플..."아이패드 이기기 힘드네"

입력 2011-02-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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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iOS에 맞설 소프트웨어 개발 실패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태블릿PC로 애플에 도전장을 던지는 경쟁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이패드의 대박행진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삼성의 갤러시탭은 판매 속도가 예상에 못미치고 있으며 도시바의 폴리오는 높은 반품률로 인해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철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경쟁사는 카메라 장착과 연결성 개선 등으로 아이패드에 비해 하드웨어 기능을 향상시켰지만 애플의 'iOS'에 대적할 만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실패했다고 FT는 전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 대한 도전은 끊이지 않고 있다.

구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용체제(OS) '허니콤'을 공개했다.

리서치인모션(RIM)은 3일 곧 출시될 예정인 태블릿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소프트웨어 장점을 설명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구글과 RIM은 애플의 '앱스토어'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개선된 점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모토로라는 허니콤을 탑재한 첫 태블릿PC '줌(Xoom)'의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휴렛패커드(HP)는 오는 9일 '웹OS(WebOS)'를 채택한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다.

경쟁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아이패드를 따라잡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향후 수개월내 아이패드의 두 번째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애플의 선제 공격을 막기 위한 것으로 FT는 분석했다.

지난해 아이패드 판매량은 1500만대에 달했다.

애플은 35만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6만개가 아이패드용으로 제작됐다.

안드로이드는 13만개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스마트폰용으로 만들어지는 반면 RIM의 앱은 1만9000개에 불과하다.

소프트웨어와 앱이 태블릿PC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열쇠인 만큼 구글과 RIM 등 OS메이커들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앱 개발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FT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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