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기업실적ㆍ이집트 사태 랠리 지속 변수

입력 2011-02-06 14:07 수정 2011-02-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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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9일 하원정책위원회 참석

이번주(7일~11일) 뉴욕증시의 향방은 기업 실적과 이집트 사태가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실망스러운 1월 고용지표에도 상승마감 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4일 29.89포인트(0.25%) 올랐고 나스닥 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15.42포인트(0.56%), 3.77포인트(0.29%)씩 상승했다.

지난달 고용감소는 폭설 등 악천후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시장은 단기조정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소비동향 등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오후에는 12월 소비자신용을 시작으로 10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온다. 실업수당 청구건은 전주의 41만5000건과 비슷한 수준인 41만~42만건이 예상된다.

같은 날 12월 도매재고와 1월 재정수지도 공개된다.

11일에는 12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전월 383억달러보다 늘어난 405억~420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

같은날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의 74.2에서 75.0~75.5로 상승해 소비심리 개선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지도 주목된다.

S&P5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62개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가 8일, 시스코와 코카콜라가 9일, 식품업체 크래프트는 10일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까지 S&P500 종목 가운데 30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2%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도 주목된다.

반정부 시위대는 연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무바라크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고 있어 세계의 이목이 이집트에 쏠리고 있다.

특히 세계 석유 수송의 요충지인 이집트의 수에즈운하가 폐쇄될 경우 상품시장에 미칠 파장이 증시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장이 9일 참석하는 하원 예산위원회도 주목된다.

버냉키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느린 경제 회복세로 인해 일자리 창출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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