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2100선 중심 등락 전망...시장 상승추세 여전히 건재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21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적지 않은 부침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추세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평가다.
또한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로는 △이집트 사태 △국내 물가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이 꼽히면서 이들 변수에 주목해야 할 전망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집트의 정정 불안이 선진국의 재정 리스크와 이머징의 인플레·긴축 리스크 이외에 시장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리스크라는 점은 인정해야 할 듯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사태가 지난 1970년대 자원 민족주의화한 이후 오일쇼크로 발전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사태가 시장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스템 리스크가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에는 국내 물가와 통화정책에 다시 한번 더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일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가 4.1%로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고, 이에 따라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2월에는 동결, 3월 인상을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외국인의 매도에도 신경 쓰이지만 외국인의 스탠스에 심각한 변화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21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며 "이는 이집트 사태와 국내외 긴축, 외국인의 매도 등이 최근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나치게 위축되는 것 역시 그리 적절하지는 않다는 판단"이라며 "적지 않은 부침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추세는 여전히 건재하고 아래에서 받치는 힘 역시 상당하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국내외 경제지표는 한산한 편으로, 미국의 연말 신용증가는 부채 측면에서의 가계 소비 요인이 안정되고 있음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수출은 미국의 경기 회복과 춘절 영향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