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ㆍ스위스프랑 강세…이집트 정세 악화 여파

입력 2011-01-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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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심리 고조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8일(현지시간) 달러와 스위스프랑이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와 스위스프랑은 3주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거세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와 스위스프랑에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된 모습이다.

이집트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거의 6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30년에 걸쳐 독재 체제를 유지해왔지만 국민들의 퇴진 요구에 직면해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집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네거티브(부정적)’로 하향했다.

중동 지역 통화 중 달러에 대해 낙폭이 가장 큰 것은 이스라엘의 세겔이었다. 이집트의 시위가 인근국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남북 아메리카 지역 G10 통화 전략 책임자 파레시 우파드야는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전형적인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라며 “이것이 석유나 금, 달러 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로에 대한 스위스프랑에는 다시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후 2시47분 현재 달러는 유로에 대해 유로당 1.3611달러. 한때는 1.1% 상승한 1.3584달러까지 올랐다. 전날은 1.3734달러였다.

스위스프랑은 유로에 대해 유로당 1.2825스위스프랑. 한때는 1.4% 올라 유로당 1.2806스위스프랑을 나타냈다. 전날은 1.2985스위스프랑이었다.

달러와 스위스프랑 모두 상승폭은 지난 6일 이래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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