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헤지펀드의 절친은 H2O?

입력 2011-01-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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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지펀드를 비롯한 경제계 리더들이 지구의 부족한 수자원에 집중하고 있다.

100명이 넘는 전 세계 경제인들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 41차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지구의 물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은행 사모투자기관인 인터내셔널파이낸스코프(IFC)의 레이첼 카이트 부사장은 "수자원은 앞으로 투자국의 경제성장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며 "IFC는 민간기업에 앞서 투자포지션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기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업들 역시 물부족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피터 브라벡-레트마테 네슬레 회장은 "물 부족은 이미 식품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지금처럼 물을 낭비한다면 2030년 씨리얼 생산량을 30%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권은 바이오연료의 비중을 전체 에너지원의 20%까지 끌어 올리고자 한다"며 "이러한 목표를 맞추려면 곡물생산량을 3배이상 늘려야 한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수자원에 베팅하는 다양한 파생상품을 거래하고 있다.

물 관련기업의 주식이나 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는 기법은 이미 고전이 됐다.

특정 지역의 관개프로젝트를 담보로 하는 증권을 만들기도 하고 탈염프로젝트를 놓고 스와프 거래도 시작할 태세다.

탄소를 배출할 권리를 사고 파는 시장도 있는데 물 관련 파생상품시장이 등장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수자원에 대한 투기세력에 대해 카일 IFC부사장은 "상업은행부터 사모펀드까지 수많은 금융기관들이 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국가, 외환, 기술 등이 일반적인 투자의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수단와 매개체가 필요하다"며 "IFC의 역할은 사모투자자들이 관여할 수 있도록 리스크를 공유할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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