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휴 시작 5일 전 '골든 5' 를 잡아라

입력 2011-01-28 07:07 수정 2011-0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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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영업·할인 등 판촉 안간힘

유통업계가 설 연휴의 마지막 닷새인 '골든(Golden) 5'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구제역 확산 등을 이유로 아직 귀성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잠재 고객이 많아 이번 주말이 선물세트 판매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연장영업을 비롯해 판촉에 힘을 쓴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이번 주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량 확보와 프로모션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곶감, 주류 등 품목별 중저가 실속형 세트 물량을 늘렸으며 내달 2일까지 전점 식품관 구매고객에게 특정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인터넷 장보기 서비스인 e-수퍼마켓을 통해 내달 2일 오후 2시까지 선물을 구입하면 서울 대부분 지역에 당일 배송을 해준다.

또 내달 2일까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우리 축산물 살리기' 행사를 열어 한우 선물세트를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가격대별로 한우 제수용품, 꼬리 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대형마트도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추가 물량 준비를 비롯해 연장영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선물세트 판매 기간 후반에 고객이 몰리는 대형마트의 특성을 고려해 명절을 앞둔 닷새 동안 매장의 효율적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추가 물량을 준비했고, 또 연휴 하루 전인 내달 1일까지도 선물세트 주문과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선물세트 발송지가 아닌 도착지 중심으로 주문할 수 있는 '원격 주문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내달 1일까지 닷새 동안 점포 영업시간을 1시간씩 연장해 선물세트 판촉에 박차를 가하며 상당수 점포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마트는 28일부터 전국 90개 점포에서 생활용품, 가공식품 선물세트 등 중저가 인기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점포 인근 지역에는 연휴 첫날인 내달 2일 오전까지 선물세트 주문을 받아 당일 배송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 선물 구매를 미뤄온 소비자들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대거 선물 구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마지막 날인 5일에도 고객들이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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