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을 맞아 국민들에게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중앙청사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설을 맞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담화문에서 축산농가를 꼭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구제역 발생지역을 꼭 방문할 때는 차량 내부와 외부 그리고 사람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했다.
정부는 또 구제역 발생국가로의 여행 자제도 당부했다. 어쩔 수 없이 발생국가를 방문하고 귀국할 경우 검역당국에 반드시 신고하고 공항과 항만에서 소독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담화문은 축산농가가 예방접종을 했다고 방심하지 말고 최소한 1개월 이상은 농장소득을 더욱 강화하고 사료차량 등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철저한 이동통제와 소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구제역이 사람에게 해가 없으며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고향방문 길에 안전과 철저한 소독을 위해서 이동통제초소 앞에서는 반드시 서행해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