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전반적 상승...中 긴축우려로 하락

입력 2011-01-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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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5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7.50포인트(0.94%) 상승한 1만442.61로, 토픽스 지수는 11.34포인트(1.24%) 오른 928.5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2년 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상승했다.

미국 2위 반도체칩 메이커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유럽 1위 칩제조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증시는 칩메이커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 다이니폰 스크린은 주문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니케이신문의 보도에 4% 급등했다.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0.8% 상승했으며 대표적인 수출주인 니콘은 5.7% 뛰었다.

금속 가격이 오르며 원자재 관련주들도 올랐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수요 증가와 유럽 회복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쿄 소재 SMBC프렌드증권의 나카니시 푸미유키 전략가는 "글로벌 블루칩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닛케이 225지수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14.35포인트(0.53%) 하락한 2681.37을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부의 긴축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59.92포인트(0.67%) 상승한 9007.71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93.58로 7.82포인트(0.25%) 올랐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8.35포인트(0.54%) 뛴 2만3930.1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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