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급등에 햄버거·초콜릿업계도 ‘불똥’

입력 2011-01-25 10:11 수정 2011-01-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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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격인상 검토·코코아값 급등

원자재값이 크게 오르면서 햄버거와 초콜릿 먹기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맥도날드가 가격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나선데다 코트디부아르의 수출금지 조치에 코코아값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외식업체인 맥도날드의 피트 벤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현지시간) “원자재값 급등으로 인해 연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올해 미국에서 쇠고기 등 원자재값이 2.0~2.5%, 유럽에서는 3.5~4.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에는 올해 원자재값이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맥도날드는 예상과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코코아 가격 추이. (CNN머니)

세계 1위 코코아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의 수출금지로 코코아값은 1년 최고치로 치솟았다.

대선 불복 사태로 빚어진 정국 혼란이 코코아 수출길을 막아 코코아값 급등을 이끌었다.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이날 코코아 선물 가격은 4% 이상 뛴 t당 3312달러로 지난해 1월 26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사회로부터 대선 당선자로 인정받은 알라산 와타라 총리는 전날 코코아 수출업체에 향후 1개월간 코코아 수출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아프리카 아이보리 코스트지역은 전세계 코코아의 30~40%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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