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체국 수천개 사라지나

입력 2011-01-25 0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적자로 3월부터 2000개 감축 계획

미국에서 우체국 수천개를 더이상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미국 우정국은 쌓여만가는 적자로 인해 우체국 수천개의 문을 닫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정국은 운영적자가 줄어들 조짐이 없자 오는 3월부터 2000개의 우체국 감축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시골마을은 우체국이 외부 세상과 연결해주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우체국을 폐쇄하면 해당 주민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별도로 우정국은 지난해 말에도 491개의 우체국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우정국은 현재 미국내 우체국의 절반 수준인 1만6000개 우체국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를 계속 운영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또 가장 경영상태가 안좋은 우체국을 우선 폐쇄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놓고 의회로비를 벌이고 있기도 하다.

현행법은 우체국의 유지에 문제가 있거나 리스가 만료되는 경우, 또는 수익성 외 다른 이유로 우체국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만 폐쇄할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우정국은 2010회계연도에 85억달러(약 9조53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40,000
    • +0.17%
    • 이더리움
    • 5,206,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0.22%
    • 리플
    • 699
    • -0.29%
    • 솔라나
    • 224,000
    • -2.1%
    • 에이다
    • 619
    • -1.12%
    • 이오스
    • 994
    • -2.55%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050
    • -1.9%
    • 체인링크
    • 22,550
    • -1.4%
    • 샌드박스
    • 581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