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뉴얼 전 백악관 비서실장, 시장출마 자격 없어

입력 2011-01-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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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 재판부 “시카고 거주요건 충족 못해”

람 이매뉴얼 전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시카고 시장선거에 입후보할 자격이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일리노이주 항소법원은 24일(현지시간) 이매뉴얼 전 실장이 선거일(2월22일) 전 1년간 시카고에 거주하지 않았다면서 이매뉴얼 전 실장이 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는 이매뉴얼 전 실장의 입후보 자격을 적법한 것으로 본 시카고 선관위와 일리노이주 하급법원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이매뉴얼 전 실장은 시카고 시장 선거를 위해 지난해 가을 자진해서 백악관을 떠났다.

이매뉴얼은 “자신이 백악관 근무를 위해 워싱턴에서 생활했지만 시카고에 자택이 있어 법적 거주인 지위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해외파견 군인의 예를 들면서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시카고를 비웠던 것인 만큼 거주요건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이매뉴얼 후보는 선거전에 뛰어든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며 선두를 달려왔다.

시카고 시장 선거일은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매뉴얼 후보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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