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트위터의 올해 광고매출이 전년의 3배 수준인 1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전문매체인 매셔블은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마케터는 2012년에는 트위터의 광고매출이 2억500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트위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 닛산, 휴렛패커드, 스타벅스, 델 등 대기업들을 광고주로 두고 있다.
이마케터의 데브라 아호 윌리엄슨은 "트위터가 이용자 기반이 성장하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에 이어 2차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보여준다면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이마케터가 트위터의 올해 예상매출을 1억5000만달러로 잡은 것은 페이스북과 비교해서 산출한 것으로, 이는 페이스북의 2007년 매출 규모다.
매셔블은 현재 트위터의 매출은 페이스북에는 훨씬 못미치고 있지만 1억4500만명의 이용자와 지속적인 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조만간 페이스북을 바짝 뒤쫓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