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식용 오일도 럭셔리...명품 포도씨유 등장

입력 2011-01-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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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당 30달러...필수지방산·비타민E 풍부

▲푸드앤바인이 저온 생산한 고급 포도씨유.
명품족을 위한 럭셔리 포도씨유가 출시됐다.

명품 전문매체 럭시스트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명 와인 산지 나파밸리에 위치한 포도씨유업체 푸드앤바인이 값비싼 포도씨를 엄선해 만든 고급 포도씨유 기계와 함께 포도씨유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푸드앤바인은 포도씨유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소규모 양조장에 공급되는 수동 프레스는 5000달러(약 557만원)에, 대형 기계 프레스는 1만700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계로 짜여진 포도씨유의 가격은 200㎖당 30달러(약 3만3000원)에 달한다고 럭시스트는 전했다.

포도 1t은 포도주 150갤런과 포도씨유 3ℓ를 생산할 수 있는 포도씨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규모다.

푸드앤바인은 살루테상테 브랜드로 유럽 포도씨유를 수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도씨유를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E의 함량이 매우 높아 건강 식품으로 꼽고 있다고 럭시스트는 덧붙였다.

포도씨유의 발연점은 일반 식용유보다 높은 화씨 485도(섭씨 250도)로 고온에서도 음식이 쉽게 타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미 사용한 기름을 여러번 더 사용할 수 있어 폐유가 적게 나온다는 사실도 매력적이다.

기름 특유의 느끼한 향과 냄새가 없어 요리 재료의 고유한 맛을 살릴 수 있다.

끈적임이 적어 천연비누를 만들거나 미용 오일로도 이용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고시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됐다.

포도씨를 압착하여 얻은 식용유인 포도씨유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토코페롤, 베타씨토스테롤, 비타민E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 외에도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도 예방한다.

저온에서 짠 포도씨유는 금빛 또는 녹색 빛깔로 포도향을 풍기며 버터맛이 난다.

푸드앤바인은 포도씨유를 공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장에 포도씨유에 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온에서 생산한 포도씨유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팬시푸드쇼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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