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양국 언론 온도차 심하네

입력 2011-01-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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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과 제한적” vs 中 “만족·환영”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국 언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미국 언론들은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성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한 반면 중국 언론들은 정상회담 결과에 만족과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후 주석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데 중점을 뒀다.

NYT는 후 주석이 방미에 앞서 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간 화합을 강조한 것이 중국 내에서 좁아지는 그의 입지를 반영한다고 익명의 베이징 주재 서방 외교관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그동안 갈등을 겪어온 경제·안보·인권 등 분야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지만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선을 확대하고 상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그 결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논평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전반적으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쓸 것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세계가 두 정상의 만남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은 지난 1979년 덩샤오핑의 방미와 같은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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