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최 발렌타인챔피언십, 리 웨스트우드 출전

입력 2011-01-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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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한국에 온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7일 4월에 열릴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유로)에 리 웨스트우드를 포함해 이안 폴터(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양용은(39) 등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웨스트우드는 지난 2009년 이 대회 출전에 이어 2년 만에 한국땅을 다시 밟는다.

이대회는 4월28일부터 4일간 블랙스톤CC(27홀.경기 이천)에서 열린다.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투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겸하는 이 대회는 유럽의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국내 선수 약 40명이 출전한다.

대회 스폰서인 발렌타인은 2014년까지 추가 3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면서 이 대회를 블랙스톤CC에서 3년간 대회가 개최한다.

주최측은 그동안 제주도에서 대회를 열었으나 갤러리가 부족한데다 날씨가 좋지 않아 지난해 대회가 끝나자마자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장소를 물색해 왔다.

수도권 지역중에서 비교적 서울 인근지역에 골프장을 찾았으나 양잔디로 식재한 골프장이 거의 없는데다 또한 코스 전장길이가 맞지 않아 블랙스톤CC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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