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재정위기 우려...유로화 약세

입력 2011-01-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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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관측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지난주 뉴욕종가인 1.3388달러보다 하락한 1.3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8% 내린 110.575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이날 “유럽 금융시장은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불안정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지적한 것이 유로화 약세를 이끌었다.

유로화는 주요 16개국 통화 중 14개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14일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그리스는 피치, 무디스와 S&P 등 3대 신용평가사 모두가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로 하향 조정하는 수모를 당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18일 회의를 열고 구제금융 기금의 권한과 규모를 확대하는 등 재정위기 진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셉 카프루소 호주 커먼웰스은행 외환 투자전략가는 “재무장관들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개혁작업에 합의할 것 같지 않다”면서 “유럽 재정위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화가 지난주 달러에 대해 3.7% 절상된 것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유로화 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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