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5세대로 거듭나다

입력 2011-01-13 14:05 수정 2011-01-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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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글라이드 컨셉트 기반, 웅장하면서 진보적 스타일 구현

▲현대차 신형 그랜저
현대자동차는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애널리스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형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가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준대형 세단으로 지난 1986년 1세대 그랜저가 첫 선을 보인 이래 2010년까지 내수 98만여대, 수출 27만여대 등 총 125만여대가 판매된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이다.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HG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 약 3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총 4500여억원을 투입해 완성된 신형 그랜저는 웅장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과 연비,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새로운 모습의 고품격 준대형 세단이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탄생한 명실상부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GDI 엔진 적용,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과 9 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 기본 채택,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 탑재 등 성능, 연비에서부터 주행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사양으로 재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많은 고객들에게 품격 높은 자부심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디자인은 ‘웅장한, 당당한, 위엄있는’을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미끄러지듯 움직이다. 활공하다’의 ‘글라이드(Glide)’가 합쳐진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컨셉트를 바탕으로 ‘웅장한 비행체가 활공(滑空)’하는 듯한 유려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끈하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 구현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진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실내공간 또한 외장 디자인과 연속성을 부여해 활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위엄과 품격,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전장 491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이 부각된 외형을 실현했으며 특히 기존 모델보다 65mm 늘어난 2845mm의 휠베이스로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량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신형 그랜저는 최고 출력 270ps, 최대 토크 31.6kg·m, 연비 11.6km/ℓ로 세계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연비를 실현한 람다 II 3.0 GDI 엔진을 장착했으며 이와 함께 최고 출력 201ps, 최대 토크 25.5kg·m의 동력 성능 및 12.8km/ℓ로 준대형 최초 2등급 연비를 구현한 세타Ⅱ 2.4 GDI 엔진도 적용했다.

특히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상의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안전 기술 및 전방위 차체 안전 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도 갖췄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제동 성능 효율화를 통해 제동 성능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 준대형 최초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최고 수준의 탑승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저탄성 헤드레스트 적용 및 시트백구조 최적화를 통해 후방 추돌 시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테크 신기술을 반영해 한층 진보된 첨단 편의사양으로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월등한 편의성과 기능성, 최적의 드라이빙을 구현해 고객들에게 명성에 걸맞는 최상의 품격을 제공한다.

신형 그랜저는 국내 최초로 전방 차량과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줄 뿐 아니라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 정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공간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이용,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운전자의 평행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도 갖췄다.

또한 기존의 풋파킹이나 핸드레버 대신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최첨단 시스템인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서비스인 ‘모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8인치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 선택 시)

이외에도 △루프 센터 트림을 삭제해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최고급 나파(NAPPA) 가죽시트 △고급스러운 재질의 스웨이드(트리코트) 내장재 △익스텐션 기능을 포함해 기본 12 방향, 최대 14 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운전석 전동시트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을 적용해 기존 준대형차에서 느낄 수 없던 ‘진정한 감성 품질’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 시장 본격 판매가 이루어지는 2012년에는 국내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2만여대의 신형 그랜저를 판매할 계획이다.

신형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HG 240 럭셔리(LUXURY) 3112만원 △ HG 300 프라임(PRIME) 3424만원 △HG 300 노블(NOBLE) 3670만원 △HG 300 로얄(ROYAL) 390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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