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박수출 498억달러 '사상 최대'

입력 2011-01-13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의 지난해 선박 및 기자재 수출액이 498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선박 및 조선기자재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498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전세계적으로는 수주량과 건조량, 수주잔량에서 중국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지표별로는 수주량이 전년 대비 144.9% 증가한 117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였고, 건조량은 전년 대비 0.2% 늘어난 1551만CGT였다. 수주잔량은 17.4% 감소한 4554만CGT로 더딘 회복을 이어갔다.

지경부는 올해 전 세계 선박건조량은 지난해보다 9.5% 감소한 4540만CGT에 머물고, 우리나라의 선박 및 조선 기자재 수출액은 5.6% 줄어든 470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형조선사들은 시황회복에 대비해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35% 증가한 509억달러로 올려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이 수주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60% 이상 상향조정했고,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10% 안팎으로 목표를 상향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가 중국보다 우위에 있는 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의 낙관적 수요가 예상되고, 연비 경쟁이 가속화되며 조선산업 세계 1위 탈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중국은 벌커시장 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 악재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99,000
    • +1.59%
    • 이더리움
    • 5,252,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15%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5,600
    • -0.93%
    • 에이다
    • 626
    • -0.79%
    • 이오스
    • 1,131
    • +0%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0.75%
    • 체인링크
    • 25,250
    • -3.92%
    • 샌드박스
    • 617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