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준비에 도움을 주기위해 '홍콩 진출 인허가 편람'을 발간했다.
이번 편람에는 금융회사들의 홍콩 진출시 고려하여야 할 홍콩의 금융시장 현황, 금융감독 체계, 권역별 인허가 요건, 비명시적 규제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최근 홍콩은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관문으로서 아시아의 국제 금융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중국, 베트남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은 32개의 금융회사(은행 8, 증권 20, 보험 2, 여전 2)가 홍콩에 해진출하여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홍콩지역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지난 9월 11개 금융회사 홍콩지역 전문가를 대상으로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했다"며 "4개월간에 걸친 공동작업을 거쳐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