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포스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늘어난 9조 4365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702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판매가격은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와 수요 둔화로 할인 폭이 확대돼 마진이 축소되면서 실적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수출가격 하락으로 수출마진이 크게 악화된 것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회복돼 원료가격 추가 상승시 단가인상도 기대된다"며 "해외 프로젝트의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