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IT도 태블릿 시장 진출 러시

입력 2011-01-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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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1' 대거 참여 세계시장 노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 가전박람회 ‘CES 2011’에 한국의 중견 IT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태블릿 시장의 틈새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CES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앞으로 출시할 태블릿 제품을 공개하면서 이미 ‘태블릿 전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중견 기업도 관련 제품과 액세서리 대열에 동참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노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업체 중 가장 먼저 태블릿PC를 선보였던 엔스퍼트는 미디어 컨버전스와 홈 네트워크가 강화 된 스마트 홈 허브(Hub) 디바이스 ‘아이덴티티 허브’를 공개, 해외 시장 공략의 물꼬를 트겠다는 각오다.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 허브는 가전 기기를 포함한 가정 내 다양한 기기의 모니터링 및 제어, 미디어 공유, 스마트 그리드 기능 등을 탑재한 스마트 홈 허브(Hub) 디바이스(기기)다.

또 N-스크린 플랫폼 탑재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자유롭게 연동돼 미디어 콘텐츠를 전송 및 공유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연동으로 가족 구성원 간 FNS(Family Network Service) 서비스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도 가능하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태블릿 홈은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가 IP로 통합 되는 커넥티드 홈 스마트 시대의 최첨단 허브 그리드 디바이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모바일기기 전문기업 오코스모스도 데스크톱 PC에서나 가능한 온라인 전용게임과 사무작업을 태블릿PC로 이식한 제품‘OCS1’과 ‘OCS9’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이 제품은 각각 5인치와 9인치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윈도우7 이상의 운영체제(OS)와 3D그래픽 성능이 우수한 인텔의 오크트레일 CPU를 채택했다.

특히 오코스모스가 독자 개발한 오모스인터페이스를 통해 2개의 입력키로 데스크톱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체, 모바일 기기에서도 PC용 게임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를 개발 중인 SDF인터내셔널도 이번 CES 한국관에서 아이디어 제품을 앞세워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트북용 거치대 ‘엔보드(N-board)’는 14단계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하단부에 위치한 받침대는 손목의 피로를 덜어 준다. 거치대 뒷면에는 팬이 장착돼 사용자 환경에 따라 효과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데스크톱PC용 거치대 ‘멀티 스틱(Stick)’은 컵홀더, 펜홀더, 포토 슬롯, 메모카드 박스, 휴대폰 거치 박스, 3개의 USB 포트 등 모두 11개의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호주에 본사를 둔 IT기기 액세서리 전문업체 아이루(Iroo)사와 공동으로 노트북 및 아이패드, 갤럭시탭용 파우치, PC용 패션 거치대, 마우스패드 등을 출품했다.

SDF인터내셔널 유승복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과 혁신적인 디자인 적극 홍보해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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