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美상하원 합동회의서 경호브리핑

입력 2011-01-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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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총기 난사사건으로 상.하원 의원들에 대한 신변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의원들은 편안한 상태에서 지역 주민과 접촉하는 것이 일상인 업무이기 때문에 총격사건에 노출될 위험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800여명의 상.하원 의원과 가족, 의원 보좌관들이 1시간30분에 걸쳐 '콘퍼런스 콜'을 갖고 향후 의원들의 신변 경호 대책 등에 관해 집중 토론했다.

특히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공화당 원내지도부에 대해 "심도있는 경호 대책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너 의장은 "지금은 하원이 단결해서 이번과 같이 극악무도한 행동을 규탄하고 총격사건으로 사망 또는 부상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라며 "인간성의 최악을 보여준 사례에 맞서 우리는 국가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 의회의 최고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오는 12일 상.하원 합동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신변 경호 문제와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애초 12일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인 개혁성과물인 '건강보험개혁법'을 철회하겠다며 하원 표결을 밀어붙이려던 날이었지만, 의회 지도부의 결정으로 예정됐던 의사일정이 순연되고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게 됐다.

또 하원은 이번 총기사건으로 의식불명 상태인 가브리엘 기퍼즈(민주) 연방 하원의원과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결의안의 채택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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