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삼성전자 “스마트폰 올해 6000만대 판매 목표”

입력 2011-01-10 11:00 수정 2011-01-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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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스마트폰에서도 최고 될 것”, 내년 2월 갤럭시S 후속모델 공개, 태블릿PC도 올해 추가모델 출시, KT에도 신제품 공급 예정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가 삼성 스마트폰의 사업기반을 확보한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탑티어(Top-Tier)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이어 “지난해에는 경쟁이 치열했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000만대를 판매하며 스마트폰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선보인 갤럭시S는 국내 200만대, 북미 400만대, 유럽 250만대 등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는 운이 참 좋았다”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엇던 비결은 우리 직원들이 열심히 한 것과 빠르게 제품을 출시한 덕택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콘그레스(MWC)’에서 후속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 사장은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진저브래드와 갤럭시S의 슈퍼 아몰레드를 뛰어넘는 디스플레이, 초고속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탑재하는 등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차이가 다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태블릿PC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라인업들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을 신제품들은 KT를 통해서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신 사장은 “KT도 우리의 고객이다”며 “고객이 원하면 우린 공급할 의무가 있어 올해는 KT에도 많은 제품을 공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시장은 10% 정도 성장할 것인 반면 스마트폰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30~40%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컨텐츠 개발자 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폰 프리미엄 컨텐츠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각축전이 될 북미시장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이며 선두 업체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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