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日증시 7개월래 최고

입력 2011-01-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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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44%↑ 상하이 0.5%↓

아시아 증시가 6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미국발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7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반면 중국증시는 긴축 우려로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48.99포인트(1.44%) 뛴 1만529.76, 토픽스 지수는 12.82포인트(1.41%) 상승한 924.51로 거래를 마쳤다.

수출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 캐논과 도요타 자동차는 1.4%와 2.6%씩 상승했다.

일본 최대 원자재거래업체인 미츠비시는 원유와 구리값 상승에 1.9%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유니클로의 매출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패스트리테일링은 5.1%나 떨어졌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서비스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일본 증시는 이날 상승탄력을 받았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 근로자 수가 29만7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사상 최대다.

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작년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57.1을 기록해 11월의 55.0보다 상승하면서 지난 2006년 5월 이후 4년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애셋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다"며 "유동성이 넘쳐나면서 상품에 대한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39포인트(0.51%) 하락한 2824.20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민영 생명보험사인 평안인수는 400억위안의 자금조달을 받아야 한다는 중신증권의 보고서에 4% 급락했다.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신화에너지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0.8%, 1.2%씩 하락했다.

정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이날 증시를 끌어 내렸다. 중국증권보는 정부가 올해 신규대출 규모를 7조~7조5000억위안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6.90포인트(0.42%) 오른 8883.21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15분 현재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36.78포인트(0.15%) 하락한 2만3721.04,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19.66포인트(0.6%) 오른 3273.9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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