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부실 MBS 소송 합의...주가 급등

입력 2011-01-04 08:11 수정 2011-01-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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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맥 등에 30억달러 지급...불확실성 해소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택담보대출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와의 부실 모기지증권(MBS) 판매관련 소송합의금으로 30억달러를 지불할 것에 동의했다고 CNN머니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A는 자사가 인수한 컨트리와이드가 지난 2008년 프레디맥에 판매한 모기지와 관련한 모든 분쟁을 청산하면서 프레디맥에 12억8000만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패니메이에 대해서는 13억400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컨트리와이드 대출 1만2045건의 청산 비용에 대해 신용을 제공하기로 했다.

BoA는 양사에 지불한 26억달러의 합의금과 더불어 추가적인 환매로 따른 손실금까지 합산하면 약 3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BoA가 컨트리와이드 인수로 인해 떠안은 부실 모기지증권 판매에 대한 프레디맥과 페니메이의 소송을 마무리짓기 위한 것이다.

프레디맥과 페니메이는 BoA가 부실한 모기지증권을 판매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며 BoA를 상대로 모기지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BoA 대변인은 "지난해 4분기 모기지 사업의 실적악화로 인한 20억달러 손실까지 합치면 총 5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BoA 주가는 이번 합의로 MBS 환매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6% 넘게 급등, 이날 뉴욕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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