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 하락…경기 호조로 안전자산 선호도↓

입력 2011-01-0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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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작년 12월 제조업 활동이 7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한데다 같은 해 11월 건설지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한 영향이다.

다만 뉴욕 연방은행이 77억9000만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매입했다고 발표하면서 국채 가격은 낙폭을 줄였다. 이번 주 발표되는 작년 12월 고용통계에서는 3개월 연속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후 3시 25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1bp=0.01%) 상승한 3.35%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12bp 상승해 3.42%까지 올랐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38%. 한때는 11bp 오른 4.44%로 작년 12월 28일 이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모건스탠리스미스바니의 케빈 플래너건 채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경기에 관한 호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표의 숫자는 경기 측면에서의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고용 통계는 향후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1월 월간 건설지출 규모가 8102억달러(연율환산 기준)로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간 건설지출은 9월 1.2%, 10월 0.7% 상승에 이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제조업 지수도 작년 말에도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작년 12월 제조업 지수가 57.0으로 집계돼 전달인 작년 11월의 56.6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ISM 제조업 지수는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준(57.0)에도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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