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그린인사이드] 나의 공인골프핸디캡은

입력 2011-0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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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핸디캡(handicap)?’

상황에 따라 골프핸디캡을 ‘늘렸다, 줄였다’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아마추어 골퍼는 자신의 핸디캡이 정확하게 얼마인지 모른다. 다만, 골프장의 회원권을 갖고 있는 골퍼는 대부분 클럽하우스내에 자신의 핸디캡이 기재돼 있다.

하지만 비회원은 핸디캡 증명서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새해에는 공인 핸디캡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핸디캡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에게 특별히 불리하게 작용하는 여건이나 결점, 단점, 약점, 흠을 가리킨다. 스포츠 경기에서 핸디캡은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하기 위해 선수의 다양한 능력이나 특성을 고려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이처럼 골프 핸디캡도 서로 다른 기량을 가진 아마추어 골퍼가 전세계 어느 코스에서도 공정하게 골프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잠재적인 기량을 측정해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이때문에 아마추어 골퍼는 기량이 달라도 경기가 가능한 것이다. 초·중·상급자간에 핸디캡을 주고받아 캐디피나 식사비 등 내기골프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골퍼들은 자신의 핸디캡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 구력이 붙으면서 자주 기록하는 스코어를 기준으로 자신의 핸디캡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민 이것은 공인핸디캡이 아니다.

▲아마추어골퍼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핸드캡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은 남서울CC 가을풍경.

핸디캡을 ‘18홀 파(par) 72’를 기준타수로 정해 그 차이가 핸디캡이 된다. 보기플레이어라면 90타를 치는 골퍼이고, 85타를 쳤다면 핸디캡은 13이 된다. 72타를 치면 핸디캡이 제로(0)인 스크래치 골퍼이고 프로골퍼는 마이너스 기호(-)로 표시되는 언더파도 친다. 아마추어 골퍼 중 싱글핸디캐퍼는 핸디캡이 한자리 숫자(1~9)를 의미한다. 프로골퍼는 핸디캡이 없다.

따라서 핸디캡은 숫자가 낮을수록 기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인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윤세영. www.kgagolf.or.kr)가 발급한다. 공인핸디캡은 발급신청서, 증명사진1매, 스코어카드를 최소 5매를 협회나 16개 시도지부에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스코어 카드는 코스의 난이도를 나타내는 코스레이팅 및 슬로프레이팅이 측정된 골프장만 해당된다. 또 라운드한 날짜와 시간, 사용 티잉그라운드, 캐디 서명과 경기과의 확인을 거친 것이야 한다. 기량에 따라 핸디캡이 바뀌므로 카드 유효기간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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