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신묘년도 '바이코리아'...기아차, 집중매수

입력 2011-01-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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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신묘년 새해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대 내수ㆍ수출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차를 집중 매수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3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13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혼조마감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를 1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집중매수 했다. 화학, 금융, 철강금속, 전기전자,보험, 서비스업 등도 대거 사들였다. 반면 건설, 증권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기아차(536억원)와 삼성생명(207억원), 현대모비스(179억원), 삼성전자(165억원), LG디스플레이(15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아차는 신차 K시리즈와 R엔진의 돌풍, 차별화된 디자인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200만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75% 상승했다.

반면 NHN(70억원)과 하이닉스(63억원), 외환은행(62억원), 삼성화재(60억원), 삼성전기(5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NHN은 '테라' 상용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2.42%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닷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 IT벤처, IT종합, 통신방송, 방송서비스 등을 사들였다. 반면 반도체, 운송부품 , 제조, 금속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덕산하이메탈(31억원)과 멜파스(27억원), 메가스터디(15억원), 크루셜텍(15억원), CJ오쇼핑(1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최대주주인 덕산산업이 신주인수권 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서 경영권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8.37% 상승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54억원)와 성우하이텍(29억원), 태웅(20억원), 서울반도체(11억원), 실리콘웍스(1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업황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기관의 '사자'가 몰림녀서 3.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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