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중국전략 연구팀 신설키로

입력 2010-12-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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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업무보고서 밝혀

외교통상부가 내년 안보와 세계화, 소통과 혁신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특히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고위인사교류를 확대하고 대중 연구 교류 총괄 조직과 중국전략연구팀을 설립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1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외교통상부는 보고에서 2011년 안보를 튼튼히하고 글로벌 코리아 심화를 위한 외교과제를 핵심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소통과 혁신의 외교통상부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특채파동으로 저하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21세기형 선진외교체제 구축을 위해 소통과 개방에 입각한 인사 및 조직쇄신 방안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외교통상부는 21세기 한·미 전략동맹 심화 및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며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실현하고 한·중·일 3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고위인사교류를 확대하고 중앙 및 지방을 포함한 다차원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확충, 대중 연구 교류 총괄 조직 및 중국전략연구팀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20 서울 정상회의 후속과제 이행을 철저히 하고 아중동 및 중남미 신흥시장 지역에 대한 외교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무역자유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녹색성장 지원 및 개발협력 선진화를 위한 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를 위해 내년 아중동 및 중남미 정상순방을 추진하고 해외 원전, 플랜트, 인프라 수주 등 비즈니스 외교활동과 에너지, 자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통과 혁신을 위해서는 혁신적 조직문화 정립, 우수 인력 신흥시장 지역 배치, 외교아카데미 설립 준비 완료 등 21세기형 선진외교체제를 구축하고 공공외교 및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재외공관, 민간,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조직 혁신을 위해 능력 있는 외부인사를 적극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보고에 이은 ‘대신흥국·개도국 외교 강화 방안’에 대한 민관 합동 토론에서는 최근 신흥국·개도국의 부상에 따라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등 국제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이들 국가에 대한 외교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에서는 공적개발원조 등 개발분야 협력을 통해 이들 국가의 발전에 대한 기여를 증대하고 우리기업의 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한 외교력 강화방안에 관해 집중 토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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