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금리인상 여파...하락

입력 2010-12-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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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등 상품가격은 강세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을 강화한 데 따른 수요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51센트(0.6%) 하락한 배럴당 91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예금과 대출금리를 26일부터 각각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이후 총 2번의 기준금리 인상과 3번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하면서 긴축속도를 더욱 가속화했다.

이에 세계 2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핵심국가들이 지난 주말 당분간 원유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금값 등 상품가격은 중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2.4달러(0.2%) 오른 온스당 138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은 이날 세계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재고분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내년 3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5센트(0.5%) 오른 파운드당 4.28달러로 마감했다.

구리 가격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파운드당 4.298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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