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부실채권을 감축하는 노력으로 지난 달 보다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1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25%로 전월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연체 규모가 2조6000억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된 가운데 은행들이 12월말 연말 결산을 앞두고 부실채권 감축 노력으로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67%로 지난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했으며 이 중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지난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1.90%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소폭 상승한 0.69%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59%로 하락하면서 지난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71%를 나타냈다.



